[전체관람가 영화추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전체관람가
* 시청가능 플랫폼: 쿠팡플레이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원제: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나는 9살 된 딸과 함께 영화를 보는 걸 즐긴다. 하지만 자극적인 영화에 길들여진지라 너무 유치하거나
스토리에 개연성이 없으면 같이 보다가 잠들기 일쑤였다. 

그래서 나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기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전체관람가 영화도 없을뿐더러
그중에 재미있는 영화를 뽑는 건 더 힘들었다.

편찮으신 아버지의 낙을 찾아드리기 위해 가입한 4개의 OTT가 있기에 틈틈이 OTT를 돌아다니며 
같이 볼만 영화를 즐겨찾기 했고 시간 날 때마다 딸과 함께 봤다.

그중에 실패한 영화도 있고 성공한 영화도 있는데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도록
영화관람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
앞으로 나와 딸 둘 다 재미있게 봤던 전체관람가 영화를 꾸준하게 추천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이다.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미이라의 남주이며 역변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브래든 프레이저가 2008년에 
찍은 전체관람가 판타지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한 역변 사진

줄거리는 수년 전 실종된 형의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책에 남겨진 단서를 따라가다가 잃어버린 세계를 찾는 

내용이고 주인공의 조카와 여행을 시작했다가 미모의 산악가이드가 합류하며 재미의 스케일이 커진다.
그러다가 어떤 동굴로 들어가게 되고 지하 깊은 곳으로 떨어지며 또 다른 세계를 찾게 된다. 이곳에는 지구에는 살지 않는 생물도 있고 이미 멸종된 공룡도 살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일부 사람들은 지구의 중심에 텅 빈 공간이 있고 
그곳에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미스테리 유튜브를 본 적이 있다. 
나름 그들만의 증거와 논리도 있긴 하지만 일반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의 증거와 논리는 아니었다. 
미스터리 유튜브에서 나왔던 지구의 중심에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 이야기를 딸에게 들려주며 지식 자랑도 하고 중간중간 따라가기 버거워하는 내용을 설명해주며 재미있게 완주했다. 

적당한 유머, 적당한 스릴, 자기장이나 마그네슘 같은 소재가 나와 어린이에게 적당히 생각할 거리를 주며
스피디있게 영화가 진행되서 성인이나 어린이 모두 만족스럽게 볼 수 있어 자녀들과 함께 이 영화 관람을 
추천하다.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키스신 1회가 있으니 그런 장면 노출을 원하지 않는 부모님은
그 장면을 건너뛰시길 바란다. (쿠팡플레이 기준 1:23:32~1:23:38)